독감 예방접종, 언제 맞아야 할까: 한국은 75세부터, 일본은 12월 중순까지

정답은 "9~10월"이 아니다. 정답은 "당신이 사는 나라의 유행 정점보다 앞서되, 너무 일찍은 말고"다. 미국은 10월 말까지 접종을 마치라고 하고, 일본은 12월 중순까지라고 한다. 두 나라가 다른 달을 말하는 이유는 유행 정점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 나라의 보건당국은 원문에 스스로 "매년 다르다", "예측하기 어렵다"고 적어 뒀다. 시기 권고는 확실성이 아니라 최선의 추정이다.

요약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는 1회 접종 대상자에게 9~10월 접종, 10월 말까지 완료를 권한다. 7~8월 접종은 면역 감소 우려로 대부분 권장하지 않는다. 다만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와 임신 3분기가 여름에 걸치는 임신부에게는 반대 지침이 적용된다.
  • 일본 후생노동성은 유행 정점이 1월 말~3월 초라며 "12월 중순까지 접종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만 안내한다. 접종 시작 시점에 대한 권고는 없다.
  • 한국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에게 무료접종을 하고, 65세 이상은 75세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해 혼잡을 분산한다. '유행주의보'라는 행정 선언이 발령되면 고위험군의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 미국에서는 최근 예방접종자문위원회 구성과 정책 발표 절차에 변화가 있었고, 여론조사에서 보건기관 신뢰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확인된 자료로는 이 변화가 실제 접종률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
목차
같은 고민을 세계 사람들은 어떻게 넘기는지 보세요

왜 시기가 문제가 되는가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권고 원문은 이렇다. "1회 접종만 필요한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9월 또는 10월에 접종을 제공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다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유효기간이 남은 백신이 있는 한 10월 이후에도 절기 내내 접종을 계속해야 한다." 그리고 7월·8월 접종은 백신이 유도한 면역이 절기 중 감소할 가능성 때문에 대부분의 집단, 특히 65세 이상에게 권장되지 않는다. CDC 페이지는 이를 네 갈래로 더 구체화한다. 1회 접종 대상 대부분은 910월이 좋고 10월 말까지 완료가 이상적이다. 대부분의 성인, 특히 65세 이상과 임신 1·2분기 임신부는 78월 조기 접종을 원칙적으로 피한다. 반면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백신이 나오는 즉시 1차를 맞아야 한다(2차를 1차로부터 최소 4주 뒤에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임신 3분기가 7~8월에 걸치는 임신부도 그 시기 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일찍 맞지 마라"가 모두에게 적용되는 규칙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 권고의 배경에는 미국의 유행 패턴이 있다. 1982-83절기부터 2021-22절기까지 40개 절기 중 유행 정점이 2월이었던 경우가 17회로 가장 많았다. 정점이 2월인데도 10월 말을 마지노선으로 잡는 것은 면역 감소 논리 때문이다. 이 두 사실을 함께 놓아야 "그럼 12월에 맞아도 되겠네"로 잘못 읽지 않는다.

나라별로 어떻게 다른가

세 나라의 유행 정점 시기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권고 시기도 다르다. 한 나라의 권고를 다른 나라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국가권고하는 접종 시기근거로 제시된 것유행 정점국가가 비용을 대는 대상
한국국가예방접종 지원 기간 내(2025-2026절기: 어린이 9월 22일~, 임신부 9월 29일~, 65세 이상 연령대별 10월 15/20/22일~)본격 유행 전 접종 + 혼잡 분산최근 정상 절기 기준 12월 말~1월 초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일본12월 중순까지 완료(시작 시점 권고 없음)유행기 123월, 정점 1월 말3월 초1월 말~3월 초(2023년은 예외적으로 12월)65세 이상 등 정기접종 대상만. 어린이는 대상 아님. 원칙 전액 자기부담
미국9월 또는 10월, 10월 말까지 완료 권장(단 어린이·3분기 임신부는 예외)면역 감소(waning)40개 절기 중 2월이 17회로 최다확인 필요

표: 세 나라의 독감 접종 시기 권고와 근거 비교. 유행 정점 시기가 다르므로 권고도 다르다.

한국: 75세부터 순서대로, 그리고 예측하기 어렵다는 자백

KR

한국의 2025-2026절기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어린이(생후 6개월13세)는 9월 22일부터,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65세 이상은 연령대별로 10월 15일(75세 이상)·20일(7074세)·22일(65~69세)부터 각각 시작해 이듭해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65세 이상을 세 구간으로 나눠 순차 접종하는 것은 혼잡을 분산하기 위한 설계다. 어르신 접종 첫날에만 76만 2천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 분산 설계는 최소 2022-2023절기부터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 '유행주의보'라는 별도의 행정 발령 제도도 운영한다. 최근 3개 절기의 평상시 유행지수 평균과 표준편차로 유행기준을 정하고, 실제 지표가 이를 넘으면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 2025-2026절기는 10월 17일 0시부로 발령됐다. 이 발령이 나면 소아·임신부·65세 이상·만성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이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된다. "언제 유행이 시작됐는가"가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행정 선언이고, 그 선언이 약값을 바꾸는 구조다.

그런데 질병관리청 스스로 이렇게 적어 뒀다. "우리나라는 통상적으로 11월4월 사이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만...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매년 다르며 시작과 끝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 문장이 "910월이 정답"으로 굳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장치다.

일본: 12월 중순이라는 마감일, 그리고 어린이는 대상이 아니다

JP

일본 후생노동성의 인플루엔자 Q&A는 이렇게 적는다. "일본에서는 인플루엔자가 예년 12월3월경에 유행하고 예년 1월 말3월 초순에 정점을 맞이하므로, 12월 중순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시작 시점에 대한 권고는 이 원문에 없다. 지자체나 의료기관 페이지에 "10월 접종 권장" 같은 서술이 흔히 보이지만, 이는 후생노동성 지침이 아니다. 같은 문서는 "2023년에는 예년보다 이르게 본격적인 유행이 발생해 12월에 정점을 맞았다"고도 적어, 일본 당국도 "예년"이 매년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일본 파트의 핵심은 대상과 비용이다. 일본의 인플루엔자 정기접종 대상은 65세 이상과, 60~64세 중 심장·신장·호흡기 기능 장애나 HIV로 인한 면역기능 장애로 일상생활이 극도로 제한되는 사람뿐이다. 어린이는 정기접종 대상이 아니다. 예방접종은 원칙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자기부담이며, 다만 정기접종 대상자에 한해 시구정촌이 비용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고, 대상이 아니어도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지원사업을 하는 곳도 있다. 한국이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을 국가가 무료로 접종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언제 맞나"라는 질문 앞에 "얼마를 내고 맞나"가 먼저 놓여 있는 나라다.

미국: 2월이 정점인데 왜 10월 말이 마지노선인가

US

미국의 독감 유행은 대체로 12월과 2월 사이에 정점을 찍고, 40개 절기 중 2월이 17번으로 가장 많았다. 그런데도 접종은 10월 말까지 마치라고 권한다. 근거는 면역 감소 하나뿐이다. 2025년 8월 발표된 연방 권고는 금기가 없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에게 연례 접종을 권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 원칙 자체는 그대로다. 다만 최근 미국에서는 "언제 맞나"보다 "누구의 권고를 따를 것인가"가 더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 됐다. 아래에서 이어서 다룬다.

미국에서 흔들리는 것은 백신이 아니라 권고 체계다

이 절이 다루는 것은 백신의 과학적 안전성이나 효능이 아니다. 그 판단은 이 글의 몫이 아니다. 아래는 실제로 발표되고 조사된, 관찰 가능한 제도 변화와 여론조사 수치만 다룬다.

2025년 6월, 미국 보건복지부는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당시 위원 전원을 해임했다. 사유로는 이해충돌 우려가 제시됐다. 이후 새로 구성된 위원회가 인플루엔자 백신에 관해 표결했고, 그 결과가 같은 해 7월 보건복지부 장관에 의해 채택돼 공식 권고가 됐다. 9월부터는 주(state) 단위로 권고가 갈리는 상황이 나타났다. 일부 주는 연방과 별도의 예방접종 협의체를 꾸렸고, 다른 방향으로 일부 주는 학교 예방접종 의무를 축소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2026년 1월에는 연방 기관이 아동 예방접종 일정을 개편하는 결정 각서에 서명해 일부 백신의 권고 방식을 바꿨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결정과 그 이전 위원회 표결 다수는 2026년 3월 한 연방법원의 예비적 구제 결정으로 정지됐고, 그 결정은 2026년 8월 12일 기준 항소 진행 중이다. 그리고 2026년 8월, 미국소아과학회는 연방기관의 다음 절기 인플루엔자 권고가 그 시점까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독자적으로 "모든 어린이에게 연례 접종"을 권고하는 정책성명을 냈다. 미국 독자가 실제로 마주하는 상황은 "백신이 위험하다"가 아니라 이것이다. 학회가 연방기관보다 먼저 권고를 냈고, 주가 연방과 다른 지침을 냈고, 법원이 연방 결정 일부를 멈춰 세웠다.

여론조사도 이 흐름을 보여준다. 카이저가족재단(KFF)의 추적조사에서 CDC를 백신 정보의 신뢰할 만한 출처로 본다는 응답은 2025년 4월 59%에서 2026년 1월 47%로 낮아졌다. 같은 조사에서 지지 정당별로 이 신뢰도의 하락 폭이 다르게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의 2025년 10월 조사(성인 5,111명)에서는 학교의 MMR 백신 접종 요건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019년 82%에서 2025년 69%로 낮아졌다. 다만 이 퓨 조사에는 인플루엔자 백신에 관한 문항이 따로 없다. 아동기 백신 전반에 대한 값과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값을 같은 숫자로 섞어 쓰지 않는다.

그런데 정작 접종률 자체는 이 서사가 예상하는 만큼 무너지지 않았다. 미국 소아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2023-2024절기 대비 2024-2025절기에 이미 하락했는데, 이 하락은 위에서 말한 위원회 개편(2025년 6월)보다 앞선 시점에 일어난 일이다. 그리고 개편 이후인 2025-2026절기 접종률은 직전 절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즉 확인된 자료는 "제도가 흔들려서 접종률이 무너졌다"는 인과를 지지하지 않는다. 신뢰도 조사 수치가 낮아진 것과 실제 접종 행동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이 두 사실을 인과로 잇지 않고 나란히 두는 것이 이 글이 취할 수 있는 정직한 서술이다.

이 절이 정리한 제도 상황은 2026년 8월 12일 기준이며 지금도 진행 중인 사안이다. 접종 시기를 정할 때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거주 지역 보건당국의 최신 안내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백신 신뢰가 흔들리는 국면을 겪은 나라가 미국만은 아니다. 한국도 2020년 10월, 인플루엔자 접종 후 사망 신고가 잇따라 나온 시기가 있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당시 언론에 보도된 사망 사례는 59건이었고 대부분 70~80대였다. 한국 질병관리청은 그중 46건을 조사해 부검을 시행했고, 전원이 사인을 설명할 수 있는 중대한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인플루엔자 접종과의 인과관계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로 이어진 사례도 없었다. 질병관리청은 이 조사 결과를 근거로 접종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했다. 이 한국의 사례는 미국의 자문위원회 구조 변화와 같은 종류의 사건은 아니다. 하나는 개별 사망 사례에 대한 역학 조사였고, 다른 하나는 자문 구조와 정책 발표 절차의 변화다. 다만 "백신을 둘러싼 신뢰가 흔들리는 국면"을 미국만 겪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 이야기를 한 나라를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거울로 되돌려 놓는다.

접종 전후로 실제로 하는 일

권고 시기는 나라마다 다르지만 확인하는 순서는 비슷하다. 아래는 각국 보건당국 자료에 있는 내용만 정리한 것이며, 개인에게 맞는 접종 시점은 의료진과 상의해 정한다.

첫째, 내가 어느 갈래에 해당하는지 확인한다. 미국 CDC 지침은 네 갈래로 갈린다.

  • 1회 접종만 필요한 성인 대부분: 9~10월, 10월 말까지 완료가 이상적이다.
  • 65세 이상, 그리고 임신 1·2분기 임신부: 7~8월 조기 접종은 원칙적으로 피한다.
  •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 백신이 나오는 즉시 1차를 맞는다. 2차를 1차로부터 최소 4주 뒤에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 임신 3분기가 7~8월에 걸치는 임신부: 그 시기 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둘째, 무료·급여 대상인지 확인한다. 한국의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이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절기마다 따로 공고되므로 해당 절기 일정을 확인한다(2025-2026절기 일정은 위 표에 있다). 일본은 정기접종 대상이 아니면 예방접종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원칙적으로 전액 자기부담이다. 다만 정기접종 대상자에게 시구정촌이 비용을 부담하는 곳이 있고 대상이 아니어도 독자적으로 지원사업을 하는 지자체가 있으므로, 거주 지자체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미국의 비용 부담 구조는 이 글이 확인하지 못했다.

셋째, 시기를 놓쳤다면.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 권고 원문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유효기간이 남은 백신이 있는 한 10월 이후에도 절기 내내 접종을 계속해야 한다고 적는다. "10월 말까지"는 이상적인 완료 시점이고, 그 날짜가 지나면 접종할 이유가 없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넷째,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는지 본다(한국). 발령되면 소아·임신부·65세 이상·만성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이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된다. 유행이 시작됐는지가 개인의 체감이 아니라 행정 선언이고, 그 선언이 약값을 바꾼다.

다섯째, 걸렸다면 언제까지 쉬나. 한국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로 진단받은 경우 해열 후 24시간이 지나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등교·등원·출근을 하지 않고 가급적 집에서 쉬도록 권장한다. 해열제를 투약했다면 마지막 투약 시점부터 48시간까지는 경과를 관찰해야 한다. 이 기간에는 집 안의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과의 접촉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아래 응급 경고 신호에 해당하는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는다.

그리고 같은 계절의 코 증상이 전부 감염은 아니다. 꽃가루와 온도 변화에 반응하는 코를 두고 세 나라가 쓰는 순서는 환절기 비염에 마스크와 약을 어떤 순서로 쓰는가에 정리했다.

응급 경고 신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다음 경고 신호를 겪는 사람은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한다. 성인은 호흡 곤란이나 숨참, 가슴이나 배의 지속적인 통증·압박감, 지속적인 어지럼·착란·깨우기 어려움, 경련, 소변이 나오지 않음, 심한 근육통, 심한 쇠약이나 불안정한 자세, 열이나 기침이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경우, 기저 만성질환의 악화가 해당한다. 어린이는 빠른 호흡이나 호흡 곤란, 입술이나 얼굴이 푸르스름함, 숨 쉴 때마다 갈비뼈가 함몰됨, 가슴 통증, 걷기를 거부할 정도의 심한 근육통, 탈수(8시간 소변 없음, 입 마름, 울어도 눈물 없음), 반응이 없거나 상호작용하지 않음, 경련, 해열제로도 조절되지 않는 40도(화씨 104도) 초과 고열, 생후 12주 미만에서는 어떤 열이든, 열이나 기침이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경우가 해당한다. 이 목록은 전부가 아니며, 심하거나 걱정되는 다른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9월에 맞으면 겨울에 효과가 떨어지나요?

그런 우려 때문에 미국 지침은 78월의 너무 이른 접종을 대부분 권하지 않는다. 다만 910월 접종이 10월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권고되는 것이므로, 9월 접종 자체가 늦은 것은 아니다.

12월에 맞으면 늦은 건가요?

나라마다 다르다. 일본은 12월 중순까지 완료를 권장하고, 미국은 10월 말까지를 목표로 삼는다. 유행 정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CDC 지침은 유행이 계속되고 백신 유효기간이 남아 있다면 절기 내내 접종을 이어가라고도 안내한다.

어린이는 왜 두 번 맞나요?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1차를 최대한 빨리 맞아야 한다. 2차 접종은 1차로부터 최소 4주 뒤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찍 맞지 마라"는 성인 기준 권고이고 어린이에게는 반대로 적용된다.

독감 백신, 요즘 안전한 건가요?

이 글은 백신의 과학적 안전성이나 효능을 판정하지 않는다.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미국에서 예방접종 자문 체계와 정책 발표 절차에 최근 변화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여론조사에서 보건기관 신뢰도가 낮아졌다는 것뿐이다. 다만 확인된 자료로는 이런 변화가 실제 접종률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근거는 없다.

임신 중에 맞아도 되나요?

CDC 지침은 임신 1·2분기 임신부에게는 7~8월 조기 접종을 원칙적으로 피하라고 하고, 임신 3분기가 여름에 걸치는 경우는 그 시기 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이 이상의 안전성 판단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할 사안이다.

출처
  1. Grohskopf LA 외. Prevention and Control of Seasonal Influenza with Vaccines: Recommendations of the ACIP — United States, 2025–26 Influenza Season. MMWR, 2025.8.28
  2.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Who Needs a Flu Vaccine / Flu Season / Signs and Symptoms of Flu
  3. 厚生労働省. 令和7年度 インフルエンザQ&A(令和7年12月19日版) / インフルエンザワクチン(季節性)
  4.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감염병관리과.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보도참고자료(2025.10.17)
  5. 안서현 외. 2022–2023절기 대한민국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결과. Public Health Weekly Report, 2023
  6. KFF. Tracking Poll on Health Information and Trust(2025.4, 2026.1)
  7. Pew Research Center. How Do Americans View Childhood Vaccines, Vaccine Research and Policy?(2025.11)
  8.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Recommendations for Prevention and Control of Influenza in Children, 2026–2027: Policy Statement. Pediatrics, 2026
  9.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Deaths in South Korea Following Flu Vaccination(2020.10.26)
b-side 편집팀

보건기관·학회·전문의 단체 자료를 먼저 보고, 나라별 관행은 관행으로만 적습니다. 상업 판매 페이지는 출처로 쓰지 않습니다.

의료 면책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는다. 접종 여부와 시기는 의료진과 상담해 정한다. 위 응급 경고 신호가 있다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기를 권한다. 의료 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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