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로 보기
먹는 습관
학교 급식에서 고기 반찬만 빼고 먹어 본 사람은 안다. 그게 개인의 취향인지, 존중받아야 할 권리인지 애매하다는 것을. 한국에서는 이 질문이 실제로 헌법재판소까지 갔다. 그런데 헌재는 그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미국·인도·일본도 채식 인구가 늘어난 것은 똑같은데, 넷 다 서로 다른 지점에 손을 댔다. 인도는 접시에 무엇이 들었는지를 국가가 표시하게 했고, 일본은 관광객을 위해 규격을 만들었고, 미국은 아예 정의를 만들지 않기로 했고, 한국은 요구가 법정까지 갔지만 제도가 아니라 학교장의 재량으로 흘렀다.